창당발기 취지문

홍익당 창당발기 취지입니다.

여기 모인 우리는 항상 ‘양심’이 답임을 가슴에 새기며, 양심의 인도대로 사는 삶을 목표로 그동안 ‘양심문화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양심을 되 밝히는 옛 성현들의 ‘양심성찰법’을 소개하고 교육하며, 양심을 따르려는 ‘양심지킴이들’을 양성해, 사회 곳곳에서 양심을 실천하며 사는 분들을 국민 과반수 이상으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교육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치하는 자들의 비양심과 무능력으로 온 국민들의 수오지심을 들끓게 하는 지금의 사태를 개탄하며, 이제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한 마음인 양심만이 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양심이 답이다!”를 기치로 정당을 만들어, 당리당략이 아닌 양심으로 하는 ‘양심정치’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 지지층도 미약하고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도 없으나, 국민여러분들께서 동참해주신다면 어려운 길이지만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에 양심정치를 구현해 보겠습니다.
 
민주국가의 기반이 크게 흔들린 이번 사건을 기회로, 우리 사회가 한마음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분열과 대립이 아닌 정의로운 '양심국가'의 건립임을 모두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의 고전 □대학□에서 “국가는 이익(利, 욕심의 충족)을 이롭게 여기지 않고, 정의(義, 양심의 충족)를 이롭게 여겨야 한다!”라고 하였듯이, 양심정치의 해법은 오로지 정치가 국민의 욕심만이 아닌 양심까지 심오하게 만족시키는 ‘철학적 민주주의’에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내면의 양심의 소리를 애써 무시한 채, 자신의 편견과 사심을 양심과 정의로 포장하는 것을 이제 더 이상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 나라 최고 지도자의 어둠이 만천하에 드러난 뼈아픈 이 시기야말로, 이 땅에 만연한 악을 뿌리 뽑을 최적의 시기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양심국가’를 물려줄 최적의 시기입니다. 국민들을 속여 왔던 온갖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정의를 부르짖는 지금이야말로, 이 나라를 양심으로 치유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양심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어느 누가 단 하루라도 살고 싶어 하겠습니까? 양심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는 진상을 조사하여 피해 정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 모든 악행의 책임을 당사자들에게 확실히 묻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악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깨어서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국민의 ‘양심’을 만족시킬 자명한 ‘국가적 정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화합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홍익당弘益黨’이 앞장서겠습니다. 이 땅에 양심을 무시하는 ‘악’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지금부터 ‘거국적인 양심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양심을 비웃는 권력자들이 더 이상 선량한 국민들을 착취하지 못하게 막겠습니다. 단 하루라도 국민들이 양심을 잃은 소시오패스들의 손에 유린당하지 않도록 그들의 질주를 막겠습니다.
   
홍익당은 최선을 다해 타성이 되어버린 ‘악’에 저항하고 싸울 것입니다. 양심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건, 역량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습니다. 진보, 보수라는 과거의 낡은 틀을 넘어서, 만약 우리가 문제라면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며, 상대방의 정책이 올바르다면 최대한 돕고 협력하는 양심정치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오직 고객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며 정치는 공적서비스일 뿐이라는 정치의 본질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서 양심이 주도권을 장악하여 ‘양심 51%’가 이루어져, 진정한 ‘양심 코리아’를 만드는 그날을 목표로 홍익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익당이 만들고자 하는 양심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심문명(良心文明)의 구현
국민, 공조직, 기업 모두가 각자의 양심을 계발하고, 양심대로 스스로를 경영하는 양심문명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의 모든 곳에서 양심이 기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의 완수
역지사지를 통해서 내가 당해서 좋았던 것을 남에게 베풀고, 내가 당해서 싫었던 것을 남에게 가하지 않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실에 구현하겠습니다. 약육강식의 소수만을 위한 ‘패도(覇道)적 정치론’으로는 절대로 인류의 공존과 공영을 이룰 수 없습니다. 널리 인간 모두를 이롭게 할 ‘홍익인간 정치론’을 우리의 국시(國是)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민족과 국가의 자주성 확립
진정한 세계주의는 민족과 국가를 타파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민족과 타국가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우리 ‘민족’과 ‘국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부흥하여 자주성을 확립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화적 자부심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노동을 통한 자아실현
인간의 ‘노동’이야 말로 진정 신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은 그것이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하여 행해질 때 더욱 신성한 일이 됩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잠재력을 충분히 계발하여, 자신이 희망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각종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
“노력이 없으면 대가도 없다!”는 것이야 말로 우주의 철칙입니다. 노력 없이 부당한 소득을 취하는 것을 엄중히 금하고, 개인이 노력한 만큼 성취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나눔의 따뜻함도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6. 빈부(貧富)격차의 최소화
자신의 재산을 소유하고 이를 확충해가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노력에 따라 그 결과물인 재산의 차이가 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코 ‘현저한 빈부격차’를 용인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난하다 하여도 생계가 가능한 최저선을 확보하도록 국가가 보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국시로 삼는 ‘홍익인간이념’에 의거해 볼 때, 가난한 사람에게 커다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정책, 이것 자체가 악(惡)인 것입니다. 홍익당은 이런 것들과 끝없이 싸워가겠습니다.

7. 민생(民生)의 안정과 더불어 즐기는 정치
민생은 일차적으로 ‘의식주(衣食住)’를 확보하여야 하고, 그 다음 인간으로서 사는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교육, 오락, 의료’ 등 각종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하며, ‘모든 문화’를 충분히 향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홍익당은 항시 소수만을 위한 정책을 배제하고 다수를 위한 정책을 채택하여, 국민과 더불어 즐기는 ‘대동(大同)의 정치’를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 지덕체(智德體)의 계발을 통한 전인교육
인간에게는 각자 선천적으로 타고난 ‘양지(良知, 타고난 지혜)’, ‘양능(良能, 타고난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후천적으로 최대한 발휘하게 한다면 인간은 누구나 ‘지혜’와 ‘덕성’ 그리고 ‘체력’이 완전해질 것입니다.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을 위해 선행학습과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이 아닌, 양심을 각성하고 몰입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지혜를 발휘하여 널리 인류를 이롭게 하는, 한 명의 민주시민으로서 온전히 설 수 있는 전인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 양심적 리더의 선출
‘추현양능(推賢讓能, 현명하고 유능한 이를 추대함)’이 공정하게 이루어져서 항시 현자와 유능한 이들이 지도부에 자리하게 할 수만 있다면, 국민이 주인 대접을 받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입니다. 홍익당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소인배를 배격하고, 모두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처럼 생각하는 양심적 리더를 육성하고 선출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0. 세계일가(世界一家)의 실현
우리는 전 세계가 모두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않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항상 돕고 양심문화를 전파하여, 전쟁 없고 행복한 평화세상을 이루는 데에 기여하겠습니다.
  
이상의 목표를 위해서 홍익당은 다음의 '6대 원칙'에 따라 우리 각자의 삶과 정치를 바꿀 것입니다.
  
1. 홍익당은 편견과 욕심을 벗어나 양심의 명령에 깨어있어야 한다! (양심각성)

2. 홍익당은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국민에게 이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사랑)

3. 홍익당은 국민을 공정하게 대하고 부당한 피해를 주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정의)

4. 홍익당은 국민의 입장을 진심으로 수용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공복임을 명심하고 늘 겸손해야 한다! (인욕ㆍ예절)

5. 홍익당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양심의 구현을 정당의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실)

6. 홍익당은 근거가 있는 자명한 진실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혜)

국민여러분! 오직 ‘양심’만이 답입니다! 이제 ‘양심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땅에 ‘양심건국’을 완수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국민 한 명 한 명이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가하지 말자!”라는 양심의 명령을 지키고자 혼신의 노력을 할 때, 이 땅에 살 맛이 나는 양심세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홍익당은 국민여러분과 함께 이 땅에서 ‘욕심세력’을 몰아내고 ‘양심정권’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우리 손으로 이런 과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홍익당과 함께 양심건국의 대장정에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양심국가를 만들어 인류문명을 양심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양심개벽’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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